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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불심 초보교리학 | 도현정사 / 심리학에서 자주 쓰는 용어 감각과 지각과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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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18-07-20 11:01 조회2,7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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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224

 

왕 불 심(왕초보불교심리학) /

 

도현정사 /

 

 

심리학에서 자주 쓰는 용어 감각과 지각과 인지

 

 

 

감각 지각 인지의 의미

 

눈앞에 오렌지가 있다고 하자. 이 오렌지를 노랗다고 느낀다든지 오렌지 향이 좋다든지, 아주 먹음직스럽다라고 느끼는 것은 감각이다. 그런데 감각이 받아들인 정보와 과거의 경험 혹은 학습 등과 환기시켜 조합하여 종합적으로 우리의 뇌가 이것은 오렌지라고 판단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지각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이것은 소금’, ‘이것은 핸드폰’, ‘이것은 책이라고 정확하게 알아 차리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감각과 지각의 연속으로 성립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지각에 대한 기억이나 추론과 같은 생각하는 과정을 포함시킨 것을 인지라고 한다. 따라서 인지라는 개념은 감각, 지각, 인지라고 하는 각각의 사고 과정에서가장 큰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의 사례를 가지고 말하면 오렌지를 보고 오렌지의 특징과 종류, 오렌지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오렌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법 등을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오렌지에 대한 인지이다.

 

감각(심리학) 지각(심리학) 인지(심리학)의 의미 차이점  

 

또한 감각이 받아들인 정보 가운데 싫다, 좋다, 같은 구분하는 것이나 혹은 자기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과 그다지 의미 없는 것으로 간주해 버리는 체계화과정도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받아들일지는 인지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

 

빈곤한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는 동전을 크게 그린다.

 

지각은 욕구나 동기 등의 영향을 받는다. 1974sus 미국의 심리학자 부르너(J. S. Bruner)와 굿맨(C.C.Goodman)은 똑같은 대상을 보고도 각각이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지각)은 자신이 처해진 환경과 욕구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기발한 실험을 했다.


유복한 가정과 빈곤한 가정에서 자란 지적수준이 비슷한 10세의 어린이들을 모집하여 1센트, 5센트, 10센트 25센트, 50센트의 다섯 종류의 동전을 보여주고 그것과 같은 크기의 원을 그리도록 주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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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빈곤가정의 어린이들은 모든 동전을 실제보다 크게 그린 것이다. 한편 유복한 가정의 어린이들은 빈곤가정의 어린이들이 그린 정도로는 원을 크게 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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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동전이 크게 보인 것은 부유한 가정의 어린이들보다 빈곤한 가정의 어린이들이 돈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추측되어진다.

      

 

감각(sense)

지각(perception)

인지(cognition)

눈앞에 있는 오렌지-단순한 느낌 그 자체

 

주변세계의 자극에 따라 작동하는 것(, , 귀 등)

 

?오감(五感)으로부터 들어온 정보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어 느끼는 것이 감각이다.

 

 

감각을 통해 얻은 정보를 조합하고 과거 경험 등을 상기시켜 종합적으로 이것은 오렌지다라고 판단하는 것

 

감각기관의 종류에 따라 지각은 보기, 듣기, 더듬기, 맛보기, 냄새 맡기, 운동감각적 지각, 시간지각

 

?전달된 정보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는 것이 지각이다.

 

 

지각한 사물에 기억이나 추론 등과 같은 사고과정을 포함시키는 것-딸기의 특징과 종류, 그것이 갖는 이미지, 용도 등

 

?생각하는 것을 뜻하며 여기에는 지각, 기억, 언어, 문제해결 등이 포함된다.

 

?인간이 외부세계와 접촉하여 얻은 지식

 

감각 심리학

지각 심리학

인지 심리학

 

인간이 어떻게 환경으로부터 오는 정보를 해석하고 의미있는 형태로 수용?처리하는가를 연구하는 분야

 

 

지각심리학의 일부로 인간의 시각, 청각, 후각, 미각, 피부감각과 같은 자극의 수용기관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뇌에 들어 온 정보들을 선택하고 비교하며, 기억 속에 있는 다른 정보와 결합, 전환시킴으로써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을 다루는 분야이다. 따라서 기억과정, 정보처리과정, 사고과정, 언어과정 등이 주요 관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