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절에 가니 육법공양을 하더라고요. 육법공양은 무엇이고 어떤 공양물을 올리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일(윤승호) 작성일19-02-14 00:05 조회1,009회

본문

0

댓글목록

법일(윤승호)님의 댓글

법일(윤승호) 아이피 39.♡.82.191   작성일

불교에서 대표적인 공양물 6가지를 부처님 앞에 공양 올리는 의식을 육법공양(六法供養)이라 하고 그 공양물을 육대공양물(六大供養物)이라 합니다.

향, 등, 꽃, 과일, 차, 쌀은 여섯 가지 중요한 공양물로 육바라밀을 상징하고 있기도 합니다.

육대공양물과 육바라밀을 보면 향은 지계(持戒)를, 등은 지혜(智慧)를, 꽃은 인욕(忍辱)을, 차는 선정(禪定)을, 쌀은 보시(布施)를 과일은 정진(精進)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은 해탈향(解脫香)이라고 해서 해탈을 의미하고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게 하므로 희생을 뜻하기도 하며 화합과 공덕을 상징하지요. 이는 바로 불교 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향은 본래 고온다습하여 체취가 많은 인도에선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집안악취를 제거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머리를 맑게하고 집안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로마 향기 테라피, 향수 등을 연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등은 반야등(般若燈)이라고 하며 지혜와 희생, 광명, 찬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등불이 스스로를 태워 어둠을 밝히듯 지혜는 어두운 사바세계를 밝히는 빛이 됩니다. 바로 중생을 무명(無明)의 어둠에서 제도하려는 부처님의 마음과 같은 것이죠. 도량을 밝히는 등 공양은 초 공양, 연등불, 1년 등, 평생 등, 영가 등 등등의 형태로 불전을 밝히고 있기도 합니다.

꽃은 만행화(萬行花)로서 꽃을 피우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견딘다고 해서 수행을 뜻하며 장엄, 찬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경전에서는 극락세계가 온통 칠보로 덮여 있고 여러 가지 꽃들로 향기가 그윽하다고 합니다. 삼천대천세계에 꽃비가 내리면 모든 중생이 해탈한다고 하며 부처가 탄생할 때 용왕들이 만다라 꽃을 뿌려 이를 찬양했다고 합니다.

차는 감로다(甘露茶)라고 해서 부처의 법문이 만족스럽고 청량하다는 것을 상징하지요. 맑고 신성한 성질을 가진 차를 음용함으로 맑은 정신과 깨끗한 생활을 영위하는 수행자들이 마시기에 적당하여 부처의 법문을 상징합니다. 차 많이 마시며 부처님 법과 항상 함께하시길 기대합니다

쌀은 선열미(禪悅米)로서 기쁨과 환희를 상징하고


과일은 보리과(菩提果)로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향, 등, 꽃 이 세 가지가 공양의 기본이 되며 이를 3대 공양 또는 기본공양이라 하며 향을 담는 향로와 등을 밝히는 촛대, 꽃을 담는 꽃병을 가리켜 불단 3구족(三具足)이라 합니다.

불자라면 사원 출입때에 제일 먼저 서원당에 들려 부처님 앞에 나아가 향 공양을 올리고 희사를 합니다. 그리고 집공자와 대중을 향해 합장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자리로 가서 불공을 하거나 법우들과 법담을 나누거나 봉사 등 소일을 보는 것이 불자 예절의 순서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