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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불교도대회로 일본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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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1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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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용주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총지종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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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1 05:37 조회 1,7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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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불교도대회로 일본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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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총지종보 기자


한중일 불교도가 10월 28일부 터 11월 2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모임을 가졌다.

한중일 불교도대회는 한중일 삼국이 불교의 발전을 모색하고 서로간의 우호를 증진하는 차원 에서 시작하여 매년 1회씩 한중일 삼국에서 번갈아가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대회에서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주제로 열렸 으며 일본의 유명사찰 들을 방문하고 일본의 문화체험과 불교의 역사를 체험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첫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매입하여 만든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였다.

일본의 거리는 우리나라와 비 교하여 깨끗하고 매우 좁게 만 들어져 있고 교통체증으로 거리 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우리나라 와 대조 적으로 차량의 숫자도 적었으며 고속철도와 산간지역까지 철로가 개설이 되어 있고 역주변에는 차량의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는 것 이 아니라 자전거 주차장이 만 들어져 많은 자전거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은 자전거로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었다.

일본의 집들은 지진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높은 건물은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2층의 목 조건물로 만들어져 있었고 동네 입구에는 큰 불상과 납골묘 비석과 납골당들이 배치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도시외곽 한가한 지 역에 위치한 공동묘지와는 대조 적이었다.

일본의 장례문화는 90%이상이 화장을 한 후 납골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도시와 마을어귀에 납골묘가 설치되는 것이 혐오스 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일임 을 볼 때 사람은 자신이 만들어 낸 마음현상에 따라 미움과 기쁨을 만들어 내는 것이구나 하 는 불법의 진리를 깨달았다.

또한 우리나라는 교회가 몇 채 되지 않는 시골지역까지 전 파되어 십자가가 보이지만 일본에서 십자가는 일체 보이지 않고 크고 작은 불상들이 곳곳 에 서있는 것을 보며 역시 불교의 국가임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세계 제2의 경 제대국인 일본에 기독교가 오래전부터 전파 되었지만 몇 천년의 역사속에서 일본인들의 생활은 불교와 신교로 이루어졌기 때문 에 기독교는 제대로 전파될 수 없었다.

즉 일본인들의 문화는 굳건한 의리와 정의, 믿음과 정직을 강 조하기 때문이며 타종교 전파 및 도둑질, 강도와 같은 일은 행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한중일 불교도 대회를 마친 후 언평사, 약사사, 고야산, 동 대사 등 며칠 동안 일본의 유명 불교사찰을 방문하였다.

일본 불교에서 스님들은 90% 이상이 대처승으로 구성되어 자식들이 사찰의 주지를 상속받아 관리하고 있었고, 스님들의 신분적 위치는 황제 다음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위치로 권력과 위상은 국회위원과 시장, 군수 들이 취임을 하면 하례를 받을 정도로 대단하였다.

이번 한중일 불교도 대회로 일본을 방문하면서 가장 보람 된 일은 불교계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사회봉사 정신을 구현하며 불교의 인구가 유럽과 미국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불교의 진리가 위대하다는 것을 재삼 실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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