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실천공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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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7-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논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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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5 08:27 조회 1,3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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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공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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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서적간행을 위해 친히 쓰셨던 원고의 일부입니다. 원정 대성사께서 창종의 뜻을 구국도생에 두셨던 만큼 구구절절 일체중생제도의 대비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한국밀교의 중흥을 창종 정신으로 삼았던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종단의 교상과 사상의 체계와 정립에 전념하셨습니다. 

특히 한때 진각종단의 총인직을 맡으셨을 때는 모든 교리체계와 교전편찬을 손수 완성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면면은 원정 대성사의 유고에서 엿보게 됩니다. '삼인진리', '진각' 등의 언급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총지종과 진각종의 교전을 아우르고 있는 종조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에서 대성사의 숨결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남녀가 서로 정조를 지켜야 되는 것이 나 종파가 서로 종지를 확고부동하게 세워야 되는 원리가 꼭 같아서 남의 아내를 범하고 남의 남편을 탐하게 되면 자기 집도 안되고 그의 집도 안될 것이며 자기 자손도 안되고 그의 자손도 안되는 것이 마치 가뭄에 풀과 같이 타지고 없어지며 장마에 풀과 같이 녹아지고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지가 다르고 교칙만 다르더라도 자유세계의 종교로서는 각각 세워져야만 되는 것은 진각님께서 마련해 둔 것이다.

천종 만종 가운데는 어떠한 종파 하나가 실천하고 지도해서 정도를 세우게 된다면 천종 만종의 종파가 따라서 다 실천하고 인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요 만약 그때에 실천하고 지도하는 법을 따르지 않는 종파는 그로부터 없어진 다는 연고이니라. 이것은 서로 달라져서 양극과 음극과 같이 서로 접촉하지 않고 상대가 되어서 경쟁하는 것은 피차가 발달하는 방법이요 한 집안에 여러 종지를 가져서 투쟁하는 것은 피차가 쇠하고 없어지는 법인 까닭이다. 백천 학자가 다 내 학자만 같지 못한 종파가 선곳에는 다른 사상이 절대로 들어서지 못하는 고로 자유세계를 세우는데 종교 발전은 사람의 심장 안에 동맥과 같은 것이다.

사람이 정열을세우는 때는 절개는 무언 중에 서게 되고, 교가 자기 종지를 세우는 때는 정열을 자연 서게 된다. 남녀가 서로 정조를 지켜야 되는 것이라. 종파가 서로 종지를 확고부동하게 세워야 되는 원리와 꼭 같으니라. 현재와 같이 인류도덕이 무너져 서 지조가 없고 절개가 썩은 이때에 금수와 다른 인간적 윤리를 세우자면 여러 종교 종파가 각자 종지를 굳게 세우고 확고부동한 사상이 세게 될 때 사회에는 자유주의가 서게되고 국가에는 민족적 자결이 서게되고 정당정치에는 정강정책 이 서게되고 국민에는 남녀간 정조가 서게되는 원동력이 되느니라. 원리 원칙과 종지 방편이 다른교에서 한집같이 서로 오고 가게 되면 종지는 피차간 상대가 되어 있는 까닭으로 내게 세우고저 하는 종지도 확고한 힘이 없고 저이가 세우고 저 하는 종지도 확고한 힘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승적 유익함을 이루지 못하고 도리어 해가 되나니라. 그러므로 종파간에 종지를 굳게 세우지 않고 일정없이 희미하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은 자기의 성품도 깨닫지 못하고 지혜가 밝자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보든지 민족적으로 보든지 정치적으로 보든지 남녀간 정조를 보든지 일체 지조가 없고 사업은 풍타 낭타가 되어서 근본토대가 있는 장구한 사업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자유세계의 공도에 따르는 행사

양을 쓰면 행복되고 음을 쓰면 고통되므로 봉건시대는 음으로 어두어서 작게 살았고 민주시대는 양으로 밝아서 크게 살게 되나니 우리도 이로부터 곧 양을 쓰고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만물은 양에 살아나고 음에 죽어가므로 양을 쓰는 나라는 부귀하고 음을 쓰 는 나라는 빈천하다. 양지에는 살기 좋고 음지에는 살기 싫으며 양지에는 수입이 많고 음지에는 수입이 적어서 양을 쓰면 행복되고 음을 쓰면 고통된다.

유는 음을 따라가고 불은 양을 따라온다. 이 우주에는 태양이 새로 밝아지고 인간에는 불법이 다시 돌아와서 새로워라. 사월 팔일 석존 성탄절을 어느 누가 경송하지 않겠느냐. 심인불교는 현세안락 새불교라 칠일마다 침략없는 심인 하루날은 물심 양원을 세우고, 일년 일차 기념하는 삼보 사 대절은 유무상의 이원을 세우는 것이다. 석가세존께서 성불하시기 전에 불타 되실 일생보처 위에 호명보살로서 도솔천 임금이 되시었다가 지금으로부터 이천 구백 팔십년전 인도 가비라국 정반왕의 제일 왕비 마야부인에게 태자로 탄생하 시어 설산 수도에 육년간 용맹정진 하시와 설흔 한살 되시던 해에 이월 팔일 새 벽에 비로소 이 우주의 진리를 깨달아 통하시고 뒤이어 사십구년 설교하고 뜻 이 팔만장경 되었던 것이다.

지금 이 우주에는 태양이 새로 밝아 지고 인간에는 불법이 다시 돌아와서 새로워라. 칠월 보름 서방 대덕 정공하 는 해탈절을 맞이하여 현세 내지 칠세 부모의 은혜를 어느 누가 갚을 생각 없겠느냐. 심인 불교는 현세 안락으로부터 내세를 세우는 불교라. 칠일마다 침략 없는 심인 하루날은 물심양원을 세우는 것이요 일년일차 기념하는 삼보 사대절은 유무상을 물론하고 한소리로 찬송하는 것이다. 


학혜 

각해는 깨닫는 바다라 불교를 말한 것이니 불교는 원래 깨달음을 근본 하고 그 가르치는 뜻이 바다와 같이 깊으므로 넓은 것을 이르는 것이다.

해인은 각해 심인을 두 글자로 줄인 것이니 깨달은 이의 지혜를 말한 것이다. 모든 법을 비추어 봄이 마치 풍파가 가라앉고 고요한 바다에 일만 형상을 비추고 있는 것과 같음을 이르 니라.


포교 

이성은 암흑케 된 오백년 동안 범절을 주로 하던 시대는 다하고 진실이원 시대 로 들어가는 초기에 벌써 물질에 대한 실리는 자발적으로 원하고 배우게 되었으나 심인에 대한 진리는 아직도 자각하지 못하게 된 과정에 처한 과학만 아는 이에 대해서는 물심에 선후본말이 바꾸 어져 있는 것을 먼저 알리어서 불교의 생사 열반, 곧 살아서 행복하고 죽어서 극락간다는 두 원리 가운데 살아서 행복 하게 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실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먼저 지도하 되, 원인과 결과를 분명하게 하고 또 보이지 않는 원소를 실험하고 증거할 수 있는 과학을 배운 이에게 현세에 인과가 분명하여 실증하고 내증할 수 있는 심인 불교의 방편은 과학과 현밀이 다 를지언정 그 이론과 법칙은 하나인 것임 으로 쉽게 알게 될 것이요 동시에 깊고 깊은 미묘한 법에 이르기까지 깨닫고 실천케 할 수 있는 것이다.

《자료제공 : 종학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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