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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난 불자기업 2년만에 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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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3-05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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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07:03 조회 4,1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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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난 불자기업 2년만에 재기
『 삼우화학 』에서 『 다문개발 』로 다시 힘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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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을 위한 기계 가동 작업이 한창이다. (삼우화학 점촌공장)

본 종단이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는 불교종단협소비자보호위 (위원장 안효강 법장원장)가 지난 97년 10월부터 재기를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주식회사 삼우화학’(대표이사 배호성, 56 세)이 부도로 도산한지 2년 6개 월만에 ‘주식회사 다물개발’로 다시 일어섰다.

현재 경북 문경시 진정리 630-4 번지 산양농공 1단지 내에 공장 을 확보하고. 정상납품을 위한 시험가동 중인 다물개발은 시제품 이 성공리에 생산되면 곧바로 미 국의 0사와 국내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가공회사 N사, 96년 10월 부도 이전까지 거래하던 Y사 등 과 거래를 정상화하여 통기성 방수용 필름을 연간 120톤 가량 생 케되어 예전의 규모를 회복하  될 전망이다.

삼우화학은 국내에서 최초로 일회용 생리대, 기저귀에 필수적 으로 소요되는 방수용 필름을 개 발하여 연간 4천만불의 수입대체 를 실현한 유망 중소기업이며 특 히 91년도에는 미국과 일본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최 기술을 자체 개발에 성공, ‘통 기성 필름, 을 양산하여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의 대체는 물론 외국에 많은 물량을 수출하게 된 모범적인 회사였다.

그러나 국내 굴지의 생리대, 기 저귀 제조사인 Y사와의 계약에 의해 생산물의 전량 납품하였으나 Y사 측의 부당한 거래로 공장 가동률의 저하와 이로 인한 적자 의 누적 등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었다. Y사와 H사는 자신 들의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대기업의 횡포에 의한 우량중소기업 도산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종단협소보위는 사회적 경제정 의의 실현 차원에서Y사와  H사의 부당한 거래에 엄중 항의하고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상당기간 적극적인 중재에 나선 결과Y사의 전향적인 자세로 삼우화학 이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케 되었다.

배호성거사도 본 종단의 전폭 적인 지원에 깊히 감명을 받아 "불자기업으로서 흠이 되지 않 록 할 것이며 기업의 이윤을 교계에 회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력을 밝혔다.

현재 정상적으로 공장가동하기 에는 적지 않은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므로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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