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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소식 | 화쟁사상처럼 논쟁하고, 하나로 화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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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19-08-01 14:32 조회4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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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사상처럼 논쟁하고, 하나로 화합해야

726일 청와대, 한국 불교 지도자 초청 대통령과 오찬

 

불교총지종은 모든 교도들이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한 불공을 가장 열심히 하는 종단으로 자부합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등 나라가 어려운 이때에 대통령님께서 국민을 믿고 잘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지혜와 용기를 가지시고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종단도 미력이나마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726일 청와대 초청,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불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호국안민 국태민안을 앞장서 기원하는 종단임을 소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자신 있는 국정운영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의 엄중함 속에서도 정부가 평화체제 구축에 변함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불교계의 지지를 당부하는 자리로 전해졌다. 오찬에는 통리원장 인선 정사를 비롯,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원경 스님, 조계종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조계종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조계종 전국 비구니회 회장 육문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등 불교지도자 13명이 참석했다.

또 청와대 측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고민정 대변인,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박상훈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하여, 불교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 장소인 본관 인왕실에 들어서자마자 문 대통령은 원행 스님의 안내를 받아 오찬 테이블을 한 바퀴 돌면서 합장과 함께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와 인연은 좀 있다"면서 "젊은 시절 해남 대흥사에서 몇 달 간 고시 공부를 했고 서울 진관동 선림사에서도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에도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절을 찾거나 불교 서적을 보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한국인의 DNA에는 불교 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불교적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배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불교의 화쟁사상처럼 논쟁하더라도 결국은 하나로 화합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면서 "국가가 발전해야 할 방향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산이 높아서 귀한 게 아니라 산에 나무가 있기 때문에 귀한 것이다. 사람이 부유해서 귀한 것이 아니라 덕이 있어서 귀하다(山高故不貴以有樹爲貴 人富而不貴以有德故爲貴)”라고 문 대통령에게 조언했다. 이는 불교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힘썼던 통도사 구하 스님의 선시로 국민이 있기에 대통령이 귀하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불교계는 40년 간 진행되어 온 한일 불교우호대회에 홍파스님을 단장으로 일본을 방문하여,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한일 간 벌어지는 현안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전국 만여 개 사찰에서 종파를 초월해서 81일부터 100일 동안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에 따르면 81일부터 100일간 올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번영을 위한 불교도 축원은 갈등과 경쟁, 질시와 반목의 암울한 기운을 걷어내고 화합과 상생,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기도다. 화쟁으로 화해하고 한마음으로 민족공동체 정신의 회복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찬 말미 불교계 지도자들은 주요 현안인 문화재관람료 문제와 불교관련 국가법령 제개정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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