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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51년(2022년) 새해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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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6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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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1-10 11:07 조회 1,5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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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51년(2022년) 새해 종령 법어
팔정도(八正道)의 길로 용맹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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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불자와 교도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널리 비추어져서 일체의 곤란과 액난이 소멸되고, 마음에는 밝고 큰 지혜의 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 

금년에는 가정과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가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한해가 되기를 법신 비로자나부처님께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가 고(苦)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중생이 겪는 인생고(人生苦) 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고 예외일 수 없습 니다. 모두가 겪는 중생의 공통된 인연사 (因緣事)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일체개고 (一切皆苦)는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나 세상에 대한 염세적인 가르침이 아닙니다. 세상에 대한 바른 이해로써 고난과 괴로 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역설한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는 일체중생이 빈곤과 가난, 질병과 고통에서 해탈하는 한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금년은 임인년 호랑이 해입니다. 호랑 이는 12간지 가운데 용맹스러움을 나타 냅니다.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힘찬 한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지난해에 어려움이 컸지만, 올해는 일체의 곤란과 액난이 일어나지 않고 일체 고통과 괴로움이 사라져 안락과 평온이 넘쳐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위드코로나 상황이 말해주듯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십이인연(十二因緣)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생들의 무명(無明)과 공업(共業)에서 비롯된 역병(疫病)은 결국 우리 삶의 생노사(生老死)를 지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팔정도 (八正道)의 가르침을 생활속에서 풀어나 가는 것입니다. 바른 행과 바른 삶을 영위해나가는 것이 넓은 의미에서 불교의 실천적 삶이오, 좁은 의미에서는 방역(防疫)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른 노력이 팔정도의 정정진(正精進) 이오, 부단한 노력이 용맹정진(勇猛精進) 입니다. 그 용맹은 임인년 호랑이의 품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매사에 용맹정진하는 자세 로일체 고통을 여의고 일체 역병을 극복 해나가야겠습니다. 

모든 불자님들과 교도 여러분들의 가정 에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 차고, 새해 아침의 밝은 태양처럼 부처님의 자비와지혜 의 광명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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