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54년 창교절 유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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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13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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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12-15 15:12 조회 33회본문

오늘은 종조 원정 대성사님께서 고려 시대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한국 밀교를 이 땅에 새롭게 뿌리내린 불교총지종을 창종하신 지 5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원정 대성사님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남달랐고, 놀라운 기억력과 문필력으로 교육계에 몸담으시며 틈틈이 불교경전을 천착(穿鑿)하던 중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중생들의 비참한 현실을 목도한 후 호국불교를 통해 나라를 구하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자비의 서원을 세우시고 불교총지종을 창종하셨습니다.
원정 대성사님은 부처와 중생의 신구의(身口意) 삼밀(三密)이 가합(加合)하는 밀교의 의궤와 수행법으로 정통 밀교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연구에 매진한 결과 『불설대승장엄보왕경』과 『칠구지불모대다라니경』 등에 육자대명왕진언과 준제진언이 설해진 것과 『현밀원통성불심요집』에 밀교 의궤법이 수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시고 이를 직접 수행으로서 검증하셨습니다.
생활불교로 정통 밀교 종단을 구현하고자 하셨던 원정 대성사님은 바르고 참된 생활 자체가 곧 불공이므로 때와 장소를 정하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나 부처님을 염(念)하고 진실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 ‘시시불공(時時佛供), 처처불공(處處佛供)’을 종단의 지표로 삼으셨습니다.
오늘 창교절을 맞이하여 원정 대성사님의 창종 정신을 본받아 우리 총지종을 더욱 큰 종단으로 성장시켜야겠다는 결심을 다짐하며, 승단과 교도 여러분들에게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기를 비로자나 부처님께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54년 12월 24일
불교총지종 종령 지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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