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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정사 밀교경전 | <대승장엄보왕경>을 마치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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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19-08-01 14:20 조회39회

본문

<대승장엄보왕경>을 마치며

관자재보살 명호 억념, 극락으로 인도

 

<대승장엄보왕경>은 관자재보살의 중생구제의 위신력을 설하면서 육자대명다라니를 함께 설하고 있으며, 관음보살에 밀교적 요소인 다라니를 결합한 밀교의 관음신앙을 설하고 있는 경전이라고 볼 수가 있다.

관음신앙은 중생이 괴로움을 받고 있을 때 관음보살의 이름을 일심으로 부르면 그 음성을 관하여 모두를 고난과 액난의 두려움에서 해탈케 하여 준다고 믿는 신앙이다. 또 대승경전에서 관음보살은 구고구난의 대서원을 세운 보살이며 보문시현의 위신력을 지닌 보살임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관자재보살은 중생을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대위신력을 지닌 시무외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승장엄보왕경>에서 나타난 관자재보살은 Avalokiteśvara를 번역한 말로 자재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밀교에서 힌두교의 자재천(Iśvara)을 수용하여 관음보살의 특징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자재신적인 특징은 <대승장엄보왕경>에서 관음의 20응신으로 나타나고, 지옥·아귀·축생·수라·인간·천상의 육도의 중생을 구도현신하는 모습으로 설하고 있는데 이를 육관음의 변화관음으로 대비하여 해석하였다. 이러한 특징은 관음신앙이 현세적 이익의 성취뿐만이 아니라 내세구제신앙과 천도의 역할까지도 포함하고 있다는 근거이다. 또한 관자재보살은 이름이 보살일 뿐 이미 과거겁전에 성불한 부처이며, 법계에 상주하는 법신불로서 중생을 구제하기위한 대비방편으로 보살의 몸을 나툰 것임을 <대승장엄보왕경>에서 설해진 여러 근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또한 관자재보살의 명호를 억념하면 중생들을 극락으로 인도한다고 하여 관재재보살을 아미타부처님의 화현으로 보아 아미타부처님과 동일시 하여 한 몸으로 보고 있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것은 관음신앙이 내세의 이익성취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관자재보살의 중요한 성격은 육자대명다라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이 <대승장엄보왕경>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육자대명다라니는 옴마니반메훔(Oṃ maṇi padme hūṃ)’6자로 이루어진 진언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진언을 설하고 있는 경전으로 <대승장엄보왕경><마니카붐>이 있다. ‘옴마니반메훔(Oṃ maṇi padme hūṃ)’, 연꽃속의 보주시여(또는 연화상보살의 보주여)! 원인(생노병사 등의 고통)이 되는 업을 멸해주소서.”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온 우주(Oṃ)에 충만한 지혜(maṇi)와 자비(padme)가 지상의 모든 존재에게 그대로 실현되라.(hūṃ)”는 뜻으로 상징의미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육자대명다라니의 지송으로 관자재보살의 대위신력과 대비원력으로 중생들을 고난과 액난에서 구하고 소원을 성취시켜 해탈하도록 하는 세간적 이익의 성취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경전에서 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