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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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1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2-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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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5 05:27 조회 2,459회본문
고풍스러운 절에 가보면 한곁 외진 곳에 해우소라고 쓰여있는 건물을 발견한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근심을 해결하는 장소라는 이곳은 바로 화장실을 가리킨다.
대소변을 해결하지 못해서 근심스러웠던 기억은 누구에게 나 있었을 것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배변은 먹는 것 이상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입이고 끝은 항문인데 우리는 이것을 소화관이라고 부르며 결국 이관을 음식이 통과하는 동안 영양물질을 얻어서 가죽속의 뼈와 살을 영양하고, 그것이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그러므로 들어간 음식이 제대로 전도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적체가 되고 다음것이 잘 들어갈 수 없다. 또한 관의 벽에 불순물이 축적되면 관을 통한 영양흡수가 원활치 못하게 되고, 여기에서 발생한 장내 독소가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변이 막히면 복부에 가스가 차고, 부글거리며 명치 밑이더부룩하고 메스꺼움을 수반할 수 있으며,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은 구취가 나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가슴에 번조감을 느끼게 된다. 변비가 었으면 피부병이 생기기 쉬운데 대변을 소통시킨 후 고질적인 피부질환이나 여드름이 소실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변비는 월경에 영향을 미치고 월경은 대변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상호 작용을 하는데 대변이 소통되면 월경이 골라진다.
간과하기 쉬운 것은 대변이 정신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오래된 변비는 노인성 치매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주로 굳고 동글동글한 변을 본다). 정신분열증과 같은 경우도, 발광을 하는 환자들은 대변을 소통시켜야 실증상태가 해소된다. 중풍환자의 경우 뇌의 손상에 의하여 자율신경의 조절이 문란해지면 장마비가 생겨서 대변을 못보게 되는데 적절한 처방이 구사되면 대변이 풀리면서 내장의 상태가 조절이 되고 그에 따라 뇌의 상태에 따른 제반 증상도 개선이 된다.〈강남하나한방병원 - 하나의원 원장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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