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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체험 ‘한마음 캠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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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9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8-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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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8-18 11:27 조회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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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체험 ‘한마음 캠프’ 마무리
전국 사원 청소년 본산 총지사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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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이유는 물고기가 귀여워서.”(김준호, 초5, 자석사), “롯데월드!! 친구들과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며 놀았어요.”(이윤서, 초5, 총지사), “유람선 타기, 서울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행복했다.”(백주희, 고1, 화음사)

‘총기 54년 불교총지종 한마음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2박 3일간의 여정 끝에 일정을 회상하며 소감을 남겼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본산 총지사에는 전국 사원에서 교도 자녀 초·중·고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캠프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오후 1시 총무부장 덕광 정사가 집공한 입재식을 시작으로 조 편성과 숙소 배정 뒤 총지사를 둘러보며 생활 안내, 종단 소개, 불공법 교육에 동참했다.

이번 한마음 캠프는 외부에서 진행한 예년과 달리 사원에서 진행됐다. 오전엔 새벽 불공을 시작으로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한 감성 표현 훈련, 공감 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펼쳐지는 학교 밖 그룹 수업이 진행됐다. 오후 시간은 외부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과 우정을 맺고,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추억을 쌓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첫날 첫 프로그램은 ‘나만의 염주 제작’이었다. 법수연 전수(총지사 교화 스승)의 염주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108 염주 알을 한알 한알 실에 꿰며 자신만의 간절한 소원을 담아냈다. 이어 황보나 작가가 ‘꿈을 찾는 여정’이란 주제로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작가의 경험을 담은 강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속 문장을 발췌하여 분단 별 이어쓰기를 진행했다. 종이를 돌려가며 참가자들은 한 문장 한 문장 이어나가기를 했는데 예상치 못한 이야기 전개와 유머에 큰 박수와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했다.

수업 후 한강으로 향했다. 저녁 공양 후 유람선에 탄 참가자들은 서울의 야경과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눈에 담으며 색다른 경험으로 특별한 하루를 즐겼다.

둘째 날은 오전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BMTI를 활용한 조별 활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성격이 어우러지는 협력과 팀워크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원에서 점심 공양을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로 향했다.

아쿠아리움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생태계 흐름을 따라 거닐기도 하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올라 360도 서울 전경을 한눈에 감상했다. 롯데월드에서는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캠프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회향식을 앞두고 마지막 날 오전에는 2박 3일 간의 마음을 가다듬으며 『반야심경』을 필사했다. 필사된 『반야심경』은 이름과 총지종 낙관이 찍혀 개개인의 액자에 담겼다. 이후 퀴즈 골든벨 OX 프로그램에서는 이민구(중3, 단음사) 학생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통리원장 록경 정사는 회향식에서 “모두 건강하게 마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인사하고 “이번 캠프에서처럼 언제 어디서나 웃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부모님께 보내는 엽서로 캠프의 생활과 소감을 대신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엄마 덕분에 여름 캠프도 갔다 오게 되었네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태강, 중3, 시법사), “엄마, 단체 생활이 어색하지만 재밌다. 사랑해. 잘 지내고 목요일 날 보자.”(이태구, 중3, 단음사)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앞으로 더 발전하는 K-장녀 류세아가 되어 볼게요.”(류세아, 초4, 총지사) “아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곳 와서 호강해요. 저도 커서 아버지 호강시켜 드릴게요.”(김희곤, 중2, 총지사) “여기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대들어서 죄송해요. 사랑해요.”(이재준, 중3, 실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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