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저출산, 종교 인구 감소 등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이하 종단협)가 지난 7월 17일 서울 조계사 교육관에서 개최한 ‘2025년 제2차 이사회’ 참석자들은 오는 11월 불교 진흥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회 현상과 한국불교 현황을 분석하고 특성 있는 포교 전략을 제안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의했다. ‘종교(불교) 인구 감소 시대, 불교의 미래를 묻다(가칭)’ 주제로 종립대학을 둔 주요 회원 종단을 중심으로 각 종단의 발전 방안과 포교 전략을 공유하고, 실천 가능한 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9월 16~20일 한국불교 지도자 몽골 불교문화 교류 사업 진행의 건,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절 당일 회원 종단 소속 사찰별 타종식 진행의 건, 전국 사찰 신도 수 현황 조사 협조의 건, 10월에 열리는 제25차 한·중·일 불교 우호 교류 회의 중국대회 참석의 건 등의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부회장 통리원장 록경 정사와 이사 총무부장 덕광 정사를 비롯해 재적 이사 38명 중 33명(위임 8명 포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