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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는 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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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3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4-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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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5 18:18 조회 1,7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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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는 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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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행한가?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는 없을까? 인간은 왜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가? 공평하지 못한 세상과 적에 대한 분노는? 정신과 의사 하워드 커틀 러가 달라이 라마와 벌인 끈질긴 대화에서 던진 질물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진정하고 영원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21세기 최고 의 지성이 쓴 삶의 지침서이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은 불교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들의 지성를 일깨우고 마음을 열어주는 책이다

달라이라마. 하워드 커틀러 공저/

류시화 옮김 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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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다큐멘터리 소설 ‘붓다’에는 붓다가 중생들에게 쉬운 비유를 들어 설법했던 것처럼, 처음으로 불교를 접하는 이들을 위해 붓다가 득도 과정에서 겪은 고행과 깨달음을 얻은 후 제자들에게 설법했던 내용, 승단 생활,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생애를 소설처럼 읽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카톨릭 신자이 면서 소설〈불의회 상〉〈명성황후〉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유흥종씨가 오랫동안 불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속에서 붓다 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은 종교인이 아닌 소설가의 입장에서 종교라는 틀에 얽메이저나 치우치지 않고 부처님의 생애와 깨달음의 과정을 생생하게 논픽션으로 재현시켰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스모든 경전은 붓다의 설법 에서 나왔고, 모든 설법은 붓다의 깨달음 속에서나온 것이며, 그 깨달음에 우리는 어떻게 쉽게 접근할 것인가 라는 방법론을 제시하여 초보자의 편 안한 ‘불교 읽기’를 시도했다.

4X6판 변형/ 양장/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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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어디쯤 …

모든 것은 옮겨 가는 도정에 불과 하다는 점에서 보면 인생은 분명 순례의 길이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가〉는 양산 통도사 반야암 암주로 있으면서 영천 은해사 승가대학장 직을 맡고 있는 지안스님이 편낸 첫 수상집이다.

수행생활을 하며 느끼고 배운 것들을 정리한여 제1장 ‘중노릇 잘해라’ 제2장 ‘생활 속에서 깨달음 을’ 제3장 ‘속세를 바라보니’ 제4장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5장 ‘법문한마디’ 총5장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제1장에서 30여년전 “금생에 태어나지 않은 셈치고 중노릇 잘하라”라고 당부하시던 은사인 벽안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무원의 생활을 다짐하고 있으며 제2장과 3장에서는 산사와 도심을 오가며 만났던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또 생활속에서 맞부닥쳤던 갖가지 문제들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들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다할미디어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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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을림기둥에 기대서서

‘아는 만큼만 보인다’ 고 아무리 빼어난 예술작품도 볼 줄 아는 눈이 없으면 한낱 돌덩이에 지나지 않는다. 아름다움을 가려내는 안목이야 한번에 얻을 수는 없지만 그 식견을 슬쩍 빌릴 수는 있지 않을까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 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일러준다.

책의 제목이 된 부석사 무량수전 등 건축물을 비롯해 불상. 금속공예. 백자. 회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별 우리 문화유산 대표작들을 도판과 함께 해설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도 있지만 장독대나 온돌방 장판 등 서민의 생활과 함께 해온 일상적인 것들도 포함돼있다. 아름다움을 집어내는 저자의 안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쏟아지는 문화재. 미술작품 해설서 대부분 일반인이 잘 모르는 전문적 내용이나 철학적 의미, 혹은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를 담아 흥미를 끌고 있다면 이 책의 매력은 전문가의 혜안이 녹아있는 수려한 문체에 있다.

최순우는 국내 첫 미술사학자인 고유섭 전 개성박물관장의 제자. 세상을 떠날 때까지 40여년동안 박물관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온 박물관인이 쓴 책이니 만큼 읽는 이 입장에서는 선택의 잣대만 챙겨도 실속은 차리는 셈인데, 여기에다 문학성까지 갖춰져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매쪽마다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나 역사 등 정보도 빠지지 않는다.

문화재는 대개 이름부터 어려운 한자로 돼 있어 어렵다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무뚝뚝한 돌들’ ‘무량수전은 신경질이나 거드름이 없다’ 등 신선한 우리말 표현을 써 한국미를 재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최순우 저/ 학고제 출/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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