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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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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2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3-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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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철호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강남하나한방병원 하나의원 원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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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5 07:43 조회 1,8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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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증

긴장된 사열이나 회의도중에 갑자기 쓰러질 둣 하거나, 앉다가 일어날 때 휘청하는 느낌, 머리를 돌려 다른곳을 바라 보는 순간 휙하고 어질하거나 핑도는 느낌을 받아 본 경험들이 한 두 번쯤은 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느껴지는 증상을 어지러움이라고 하는데 특히 어지러움을 호소 하는 환자 에게서 보면 빙빙 돈다, 눈앞이 캄캄하다, 머리가 텅비거나 멍 하다, 몸이 붕 떠있는 듯하다, 균형이 안 잡힌다, 물건이 두개로 보인다 등과 같이 표현이 제 각각 나타나게 되어 진료를 하다가 보면 어느 질환이 원인으로 생긴것인지 까다롭게 다루 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어지러움증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가벼운 병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은 아  심각한 병이 있음을 알려주는 일종의 경고 이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않된다. 특히 주변이 빙빙 돌고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것은 중풍과 같은 큰 질환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 인 셈이다. 어지러움증을 서양의학적인 면에서 보면 대체로 뇌의 이상(소뇌이상, 종양, 편두통, 뇌혈관장애, 핍혈 등), 귀의 이상, 내분비계 질환(당뇨, 갑상선 질환 등), 고혈 았압, 저혈압, 심장질환, 교통사고 후유증, 빈혈, 정신, 심리장애  등 40가지에 가까운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그 기전상으로 보면 일시적으로 머리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지는 경우, 혈액 자체가 -빈혈등과 같이- 약해서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않되는 경우, 평형을 유지하는 소뇌나 귀속의 작은 기관들의 이상 인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간장의 풍과 화가 폐부를 공격, 콩팥의 진액기능 감퇴로 인한 뇌 진액 부족, 기혈부족으로 인한 뇌혈행 장애, 위장관의 노폐물(담음)이 뇌로 이행, 교통사고나 타박으로 인한 어혈(나쁜피) 등으로 분류함으로서 다분히 내과적인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 왔다. 그렇기에 어지러움은 간혹 나타 나기는 하지만 너무 자주 나타나거나 피로나 두근거림, 두통, 땀이 나는지등 여러 가지 동반증상의 여부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하거나 아니면 기혈을 보하거나 해야 하며 그냥 보아 넘기기에는 두려움이 남는 증생이다.

〈강남하나한방병원 하나의원 원장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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